2023년 라디오 오프닝_18
‘마지막에 중요한 것은 세 가지가 남는다. 네가 얼마나 사랑을 베풀었는지, 네가 얼마나 품위 있게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네 것이 될 운명이 아닌 것들을 얼마나 영광스럽게 포기했는지.’
친구가 명언을 발견했다며, 얼마 전 저에게 보내온 글입니다. 얼마나 좋았던지.. 바로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새기며 다이어리에도 적어뒀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인생의 끝자락에서 남는 세 가지가 그간 내가 베푼 사랑, 살아온 삶의 품위, 그리고 욕심 없이 놓아준 것들이라니. 사실.. 인생의 끝이 아닌 지금 돌아봐 도 제 인생에서 남은 것들은 이 세 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렵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일, 매일 더 성장하기 위해 나의 가치를 높이는 일, 그리고 때로는 욕심내지 말아야 할 일은 과감하게 포기하는 용기를 가져 보는 일. 언젠가 찾아올 인생의 끝, 전 그 끝에서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지쳤던 오늘을 위로하고 다가올 내일을 응원하는 밤, 4월 30일 일요일의 굿나잇 레터였어요. 오늘의 첫 곡 띄워드립니다. 스웨덴세탁소, 최백호의 두 손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