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라디오 오프닝_07
계절의 변화가 완연하게 느껴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구나, 다시 또 새로운 계절을 맞는구나 싶어 설레는 마음이 더 크지만.. 계절이 바뀌는 순간은 여전히 저에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항상 처음 겪는 계절인 듯 몸은 좀처럼 적응을 못하고 환절기엔 꼭 몸이 아픈 걸 보면 말이죠.
처음 겪어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때론, 새로운 계절을 다시 맞이하는 일처럼 아무리 여러 번 경험해도 좀처럼 쉽지 않은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잘 보낸다고 내일도 잘 보내란 법은 없습니다. 오늘 목표를 이뤘다고 모레도 이뤄내리란 보장도 없죠.
매일 다르기에 아름다운 것, 그 다름에 온전히 나를 맡기고 내 자신을 다시금 믿어보는 것. 그것이 진짜 ‘삶’이 아닐까- 싶은 요즘입니다.
지쳤던 오늘을 위로하고 다가올 내일을 응원하는 밤, 3월 25일 토요일의 굿나잇레터였어요. 오늘의 첫 곡 띄워드립니다. god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