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1 더하기 1은 2인데, 왜 찰흙 두 덩이를 합치면 하나야? 그리고 왜 물 두 잔을 합치면 한 잔이야?"
"아들아, 더하기와 합치기는 다른 것이란다. 찰흙을 합치고, 물을 합친다고 하였잖니. 그건 더하는 것이 아니란다. 더한다는 것은 수를 세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렴. 1 더하기 1은, 1 다음에 하나를 더 가면 무슨 숫자가 있는가라는 문제란다. 1 다음에 하나를 더 가면 2가 있잖니. 그래서 1 더하기 1은 2인 것이야."
"아하! 그렇구나."
"여기에서 1, 2, 3... 이런 숫자는 우리가 정한 것이란다. 이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라고 하는데, 전 세계 사람들이 똑같이 사용한단다. 만약 모양을 다르게 만들거나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면, 다른 식이 나왔겠지. 모양이 다른 옛날 숫자를 써보면, 이렇게 될 수도 있지. Ⅰ + Ⅰ = Ⅱ. 그리고 한글로는 ‘일 더하기 일은 이’ 이렇게 읽지만, 이름이 다른 영어를 쓴다면, 이렇게 읽을 수도 있지. One plus one is two."
"아빠, 그럼 1 더하기 2는, 1 다음에 두 칸 더 가는 거야?"
"그렇지. 1 다음에 두 칸 더 가니까, 뭐가 나올까?"
"3!"
"울 아들 똑똑하다! 그럼 우리 물 두 잔을 가져다가, 한 잔씩 마실까?"
"좋아, 그런데 찰흙은 안 먹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