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책으로 소설 전문을 만나 보세요!
심리소설 <보이는 건 그림자가 있다> 1~9화까지 연재를 아껴주신 독자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10화를 연재하기 직전,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가 들어왔어요. 기쁜 마음으로 브런치스토리 연재를 중단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이제 소설 전문을 책으로 만나 보실 수 있어요.
혼자 끼적끼적 소설을 쓰기 시작한 지 꼭 12년 9개월 만입니다. 언젠가는 제가 쓴 소설을 독자들이 읽을 수 있다는 바람 하나로 그 긴 시간을 버텼네요. 소설가 등단을 위해 응모하고 떨어지기를 못해도 7,80회는 했어요. 혹시 뭔가를 포기하고 싶어진 분들 계시다면 제 경우를 보시고 조금만 더 버텨 보세요.
얼마 전 SNS에서 신춘문예로 등단하지 않으면 소설가 등단이 아니라는 말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죠. 저 역시 <소설 미학>이라는 작은 문예지에서 당선되었을 때, 등단할지 말지를 놓고 몹시 고민했습니다.
(그때의 고민이 담긴 글은 아래 글 참조)
https://brunch.co.kr/@yoonsohee0316/1069
꿈이 있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길은 있나 봅니다. 꾸준함이 재능을 이긴다는 말도 오랜 시간 몸으로 직접 체험했고요.
소설을 쓰고 계신 분들, 소설 외 다른 장르의 글을 쓰고 계신 분들, 글쓰기 외 다른 꿈을 꾸며 오늘도 애쓰고 계신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조금 오래 걸리고 꼬불꼬불한 길을 돌아가더라도 여러분이 꿈을 꾸고 그걸 원하는 한 그 모든 과정은 아름답다고 믿습니다.
저의 첫 소설이자 심리소설이 책의 형태를 갖추게 되면 기쁜 소식 또 전해드릴게요.
브런치스토리 작가 여러분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책 읽어주는 작가 윤소희
2017년 <세상의 중심보다 네 삶의 주인이길 원해>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단편소설 <지금, 정상>으로 소설가 등단. 2006년부터 중국에 거주. '윤소희 작가와 함께 책 읽기' ‘책과 함께’ 등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책 소개와 책 나눔을 하고 있다.
전 Bain & Company 컨설턴트, 전 KBS 아나운서. Chicago Booth MBA, 서울대학교 심리학 학사.
저서로는 <세상에 하나뿐인 북 매칭> <산만한 그녀의 색깔 있는 독서> <여백을 채우는 사랑>,
공저로 <소설, 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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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ink.inpock.co.kr/sohee_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