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친구

20여 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by 윤소희


내가 사랑하는 세진 언니, 소연 언니.
첫 직장 입사 동료로 만났지만 내게는 언제나 사랑스런 언니들.

입사 3년 만에 호기롭게 직장을 때려치우고 외국으로 떠나던 나를 걱정하면서도 응원해 주었고.
퇴사와 함께 거의 모든 인간관계를 끊었던 나를 만나기 위해 휴가를 내어 멀리 날아와 주었고.
알량한 퇴직금이 바닥이 나 궁핍한 생활을 하던 나를 보고 남은 여비를 모두 슬쩍 남겨 주고 돌아갔던 언니들.

그때 일을 생각하면 사실 지금도 눈물이 난다.

내 처지나 상황에 관계없이 한결같은 친구들.
고마워,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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