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꽃마리수수꽃다리꽃다지냉이꽃별꽃민들레 모두가 화려한 봄 하늘을 우러러볼 때쪼그려 앉아 땅을 내려다보는 너희가 사랑스러워서
그 봄,들꽃같이 크자고 했다. 티 나지 않지만 꿋꿋하게 강하게,작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예쁘지.
화려한 봄꽃은 짧게 사라지지만,뿌리 깊은 들꽃은 오래 머물지. 작지만 소중한 개성 있는 너희들.
2019년 어느 봄날에.
자폐성 장애 아들 하나와 비장애인 아들 하나를 둔 엄마로, 매일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에도 '나'를 찾는 여정에 진지한 주부춘기, 경력단절춘기, 삼십팔춘기의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