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곳일까?
제시: 폐차장? 선생님이 골랐죠?
월터: 폐차장이 어때서? 은밀하잖아.
제시: 이래서 선생님더러 아마추어라는 거예요. "영화 보니까 이런 데서 만나더라" 이거잖아요.
월터: 그래서 넌 어디서 만나는데? 한 수 가르쳐줘.
제시: '타코 카베자(식당)'도 괜찮잖아요. 지금까지
거래의 반은 타코 카베자에서 했다고요. 공공장소인
데다 24시간 영업하거든요. 총질할 위험도 없죠. 맞다.
쇼핑몰도 있네. '갭(옷가게)'에서 얼쩡거리다가
"어, 시간 됐네" 때 되면 카키색 바지 입고 생과일주스
마시며 가면 되잖아요. 사이코 투고한테 약도
목숨도 다 뺏길 위험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