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고
밥 같이 먹자고 하지 마요
돈까스가 어디로 들어갔는지…
늦었다고
집까지 배웅해주지 마요
내 심장은 무슨 잘못…
장대비 벚꽃 아래
계속 울린다고
전화 받아주지 마요
자꾸 걸게 되잖아요
미안한데 안 미안…
부탁한다고
같이 미사까지 가면 어떡해요
강론 시간 말씀
ㄱ자도 안 들려요
당황스럽겠지만
그래도 잘해주지 마요
그래도 잘해줘요
아니
아
여기까지
여기까지만
마음할게요
문화와 문학을 적습니다. 요리도 베이킹도 취미로 하고 있고요. 자주 놀러오세요. <꼬리가 일곱>, <어제까지의 축제>, 그리고 영시집 <Play> 출간한 것은 안 비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