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하다면 이곳으로
대만을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였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즉흥적으로 떠나기에 날씨 좋은 날보다는 가장 더울 때
올해도 대만 타이페이는 바로 패스하고 동쪽 이란현 트레킹이 목적이었는데.
지진 영향으로 협곡이나 산맥쪽은 모두 입산 금지.
목적지를 바꾸기도 뭣해서 그냥 갔네요.
지진의 근원지 화련에서 돌고래도 보구요
지진의 흔적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은 거의 없어서
난아오 민박집에서 우리 일행만 있었네요..
수아오 냉천도 즐겼습니다.
대만의 로컬호텔인데 방마다 냉천 자쿠지가
새벽에 절로 눈도 떠지구요.
더울때 대만가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게 이곳 사람들은 어찌사는걸까
우리 나라의 커피집 마냥 한집건너 빙수집이나 차집인게 이해가 됐네요.
1980년대 어떤 모습을 간직한 작은 도시의 평온한 느낌입니다.
힐링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