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by 맨발이

마음을 지나가는 크고 작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img463.jpg 2022.01.03

외각선을 그리다 보면 관찰력이 늘까 싶은데 나는 그냥 재밌다. 우연히 만들어 내는 선이. 우연이 아닐까?!









img464.jpg 2022.01.04

상상해서 그린 나무는 다 야자수다. 전에는 여름보다 겨울이 좋았다.

더위보다는 추위가 견딜만했다. 지금은 반대다.

<그리고, 단순히>에서 인물과 환경(자연), 2개의 주제로 손을 풀고 있자고 했다.

눈앞에 보이는 식물을 그리자 하고는 눈을 감았다.








img465.jpg 2022.01.05. 수

카페에 가면 쓰려고, 집에서도 사용하려고, 컵 텀블러를 샀다. 기존 텀블러는 커서 들고 다니기 쉽지 않았다. 챙겨가도 깊이가 깊어서 라떼를 마시거나 플랫 화이트를 마시기에는 어정쩡했다. 컵 텀블러를 검색하니 스테인리스 재질에 420ml 정도 사이즈로 괜찮다 싶은 건 캠핑용 컵이었다. 물이나 차를 담아서 들고 다닐 수는 없지만 컵만 가볍게 챙겨서 다닐 수 있다. 물건이 주는 기쁨은 짧다는 걸 알면서도 잘 샀다고 기록하는 중이다.

집 거실에는 방온 텐트가 쳐져 있고, 마치 장박 같은 분위기이다. 저기 들어가서 커피를 마셔야 하나.









img469.jpg 가벼우니 챙겨 다니면, 일회용 컵을 덜 쓸 수 있겠다.

컵 텀블러를 챙겨갔다. 뚜껑을 덮고 마시니 1시간가량이 지나도 따뜻하다. 지금처럼 초반에

좋아하다가 점점 멀어져 갔던 까렌다쉬 고체 물감이 떠오르는구나 ㅎㅎㅎ.

힘:컴퓨터방이 춥다.

좋:따뜻한 매트를 깔고 누웠을 때의 행복감.

내:느슨한작가협회 한 달에 한 그림 주제는 호랑이. 어렵군요!








img470.jpg 2022.01.06

<그해 우리는>에 나오는 최우식 배우, 귀엽다. 직업은 일러스트레이터로 나온다.

긴 긴 시간 동안 그림을 그린다. 큰 창이 있고 널찍한 책상에 앉아 밤을 꼬박 새우며 작업을 한다.

여러 면에서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지나온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이 떠올라서 재밌다.

힘:점심을 많이 먹어서 앉아 있기 힘들구나.

좋:채색 연습

내:코로나 검사









img471.jpg 느슨한 작가 협회/ 한 달에 한 그림/ 2022.01

주제: 호랑이

2022년 버킷리스트에 1번으로 적은 것은

'매달 새로운 것을 해보자.'이다.

1월은 구직하는 마음.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구직은 출판사와 계약부터 겠지. 과정을 하나씩 해나가는 달을 만들자.







img472.jpg 2022.01.07. 금

유튜브에서 수타니파타 강의를 찾아들었다. 같은 채널에서 102세 철학자 김형석 님의 강의도 보았다.

말씀하시길 나를 위해 산 것은 다 흩어진다. 더불어 산 사람, 진실된 사람,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

자유를 위해 애썼던 사람, 마지막 남는 것은 인간애라고 하셨다. 책도 찾아봐야지.


힘:춥다. 작업방.

좋:사이먼 커피, 그림책 보는 시간, 맛있는 저녁.

내:도서관 가야지.







자연속맨발이의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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