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가 1억을 모으기까지는 누구나 구질구질한 과정을 거친다. 그래서 그 어떤 재테크 책을 봐도 월급쟁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게 돈을 모으는 방법은 절약이다. 왜냐하면 돈은 아낀 만큼 정확히 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약은 정직하다. 거짓말도 안 하고, 뒤통수도 안친다. 다만 드라마틱한 반전이나, 다이내믹한 결과도 없다.
절약의 다음 단계는 저축이다. 얼마 되지 않는 당신의 월급을 남겨 저축이란 걸 하려면 아껴야 한다. 특히 지갑이 얇고 투명한 공무원들에게는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니 일단 아껴서 저축해야 한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손해라고? 그럼 어쩔 텐가?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코인이나 무엇이든 0에서 시작할 수는 없다(0에서 시작하면 그것도 다행인데...).
어떤 이들은 젊을 때 가능성에 투자하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아무것도 없이 종잣돈을 모으기 시작한 사람에게 가능성이라는 말은 확률게임일 뿐이다. 반면에 절약과 저축은 100% 성공하는 방법이다. 불패의 필승 전략이다.무엇보다당신의 급여는 쪼개고 나눌 만큼의 크기가 안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 무엇보다 연금에 기대지 말아야 한다.연금은 당신의 삶을 책임지지 않을 것이다.당신이 지금 내고 있는 연금을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을까?
과연?
현재 공무원 연금은 나라의 지원을 받아 지급하고 있다.'연금 적자'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공무원은비난의 대상이 된다.하지만공무원 연금이 적자인 것은 연금을 내는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연금제도를 손보게 된다면 재직자들은 현재 연금을 받는 세대와 같은 노후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연금에 기대지 말고연금 받기 전에 연금을 만들어야 한다. 절약과 저축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는 동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바로 '돈공부'다. 돈을 공부해서 내 연금은 내가 만들자. 그게 월세든, 이자든, 배당이든 그 무엇이든...
• 당신은 자신의 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 당신은 스스로를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