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바보’, ‘사회 바보’라는 말이 있다. 공부 말고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리석은 부모들은 그것이 자식들을 위하는 것인 줄 착각하여 모든 걸 대신해준다. 오직 아이들의 공부만을 위해서 말이다.
결국 그리 자란 아이들은 당연히 공부 말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바보가 된다.
그나마 공부로 성공한 아이들은 좀 낫다. 물론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무엇을 할까? 그렇다. 계속 공부만 한다. 대학원에 가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유학을 가며, 각종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계속….
그러다 운 좋게 취업을 한다. 그리곤 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내 퇴사를 한다. 그리고 다시 공부를 한다. 계속….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다른 쪽으로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다들 공부만 하고 있으니 다른 곳엔 경쟁자도 많지 않고, 오히려 성공할 확률도 높다. 굳이 힘들게 공부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려 애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공부만 못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현명한 부모의 선택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