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있었으면
몇 개의 물감을 가지고
그보다 많은 붓질을 하여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데우고, 미소짓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는 말을 통해서,
누군가는 연기를 통해서,
누군가는 글을 통해서
그 일을 해낸다.
나에게도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움직이고
따뜻하게 하고, 치유하는
그런 천부적 재능 말이다.
그 누구보다도 압도적으로 뛰어난
천부적 재능 말이다.
난 그런 게 없어서
그냥 노력한다.
글과 사진 - 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