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길을 걷는다
시
by
yuriana
Mar 16. 2023
아래로
길을 걷다가
울창한 나무숲을 만나면
시원해서 좋고
또 아무것도 없으면
햇살이 많아서 좋다
오르막은
무거운 다리를 들어 올려
오를 수 있어서 좋고
내리막은
잠시 여유 부릴 수 있어서
좋다
모르는 길이 나오면
이 길이 맞는지
다시 되짚어서 좋고
아는 길은 나오면
반가워서 좋다
나는 걷는 것이 좋다
나의 모든 길이 새롭다
keyword
시
삶
길
45
댓글
3
댓글
3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yuriana
직업
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팔로워
203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만개
위로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