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그때의 너
가을 아침
by
yuriana
Oct 2. 2020
청량한 가을 아침
산책길
볕 잘 드는 벤치에 앉았다
이마에 톡 떨어진
도토리가 데굴데굴 굴러
내 옆자리에 앉았다
내 마음에 흩어져있던
기억이
붉게 피어오른다
매일 걷는 길에도
흔들리는 코스모스에도
네가 묻어나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이 가을
너의 온기는 여전히 남아
변하지 않는다
그때의 너처럼
keyword
가을
시
산책
1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yuriana
직업
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팔로워
203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동생은 투명인간 1
두 달 만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