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걸으면 10분
마을버스 5분이면 만나는 거리만큼
우리의 마음은 늘 가까이 닿아있다
한번 시작된 대화는 끝이 없는 출구
내일 또 이어지는 마라톤
그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우리
현재를 잘근잘근 씹기도 하고
더 나은 미래를 같이 그려가며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준다
오늘 같이 입이 써서
물 한 모금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 날이면
따뜻한 커피에
케이크 한 조각 나누던
그 선물 같은 시간을 떠올려 본다
찬바람 불던 내 마음이
노곤노곤 부드러워지는 시간
너는 나에게 위로해 주는 맛
너는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