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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스며들다
메꽃
by
yuriana
Sep 1. 2020
코 끝을 간지르는
달큰한 너의 향기에
무심코 뒤돌아보니
연분홍빛
볼 발그레한 네가
거기 수줍게 서있네
나를 향해 네 치맛자락을
무수히 흔들어도
감흥 없던 메아리는
그 어느 날 불어온
선선한 봄바람에
내 마음 나도 몰래 화답하네
보드라운 입술
달큰한 너의 꽃잎에
내가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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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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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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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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