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쏟아진다

by yuriana

한낮의 소란함
볼륨이 줄어들고

한가로이 고요한 밤 찾아와
밖을 나서면

잠시 떨어져 있던 달도
어느새 옆자리로 와

나란히 발맞춰 길을 걷는다

환한 달빛이 비치는
까만 하늘에

연분홍 꽃송이가

뭉게뭉게 피어나고

별처럼 빛나는 무대에서


아이처럼 신이 난 우리는

즐거운 춤을 추네

덩달아 들뜬 바람이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리듬을 타니

반짝거리는 꽃잎이

별처럼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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