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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쏟아진다
시
by
yuriana
Ma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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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소란함
볼륨이 줄어들고
한가로이 고요한 밤 찾아와
밖을 나서면
잠시 떨어져 있던 달도
어느새 옆자리로 와
나란히 발맞춰 길을 걷는다
환한 달빛이 비치는
까만
하늘에
연분홍 꽃송이가
뭉게뭉게 피어나고
별처럼 빛나는 무대에서
아이처럼
신이 난
우리는
즐거운
춤을 추네
덩달아 들뜬 바람이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리듬을 타니
반짝거리는 꽃잎이
별처럼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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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벚꽃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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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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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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