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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면
시
by
yuriana
Apr 8. 2021
가끔은 말이야
삶에도 레시피가 있었으면
좋겠어
설명대로 끓이다 보면
원하는 맛이 뚝딱 나오는
라면처럼 말이야
레시피대로 만들어도
어느 날은 맹탕
어느 날은 물이 반쯤 졸아들어
짠 라면이 되는데
내 삶은
설명조차 없는 백지
어디로 가야 할지
뭘 빼고 더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삶
가끔은
누가 정해놓은 방법대로
머리 쓰지 않고
단순하게
사는
인생이..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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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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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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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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