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줄 수 있다.
사랑을 받지 못한 남자가 있었다.
아니 그남자는 사랑 받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끝없이 사랑을 주었으나,
받아들이는 이는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받아본 적 없으니,
그가 내민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
그는 사랑이라 믿었지만,
우리가 아는 사랑이 아니라
혼자만이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 사랑이었다.
텅 빈 그릇에서 물이 흘러나올 수 없듯,
사랑을 모르는 마음에서는 사랑이 없었다.
우리가 줄 수 있는 사랑은,
결국 우리가 받아본 사랑에서 비롯된다.
사랑을 아는 사람만이
사랑을 줄 수 있다.
사랑은 일방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