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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YS May 31. 2024

호두까기인형

발레를 처음보고

무대에 눈을 하얗게 쏟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아들내미가 갈학교가 정해지면서 어차피 음악을 전공하기에 관련깊은 발레공연을 한번은 봐야하지않겠냐는 의견이 나와 즉시 표를 찾아 예매를 하곤,


SF발레는 이곳에서



미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으로 꼽히는 SF 발레단이 하는 '호도까기인형'으로 향했다.




이야기의 배경이 크리스마스라 군소 발레단 부터 유명 City발레단 까지 이'호도까기인형' 공연은 연말을 관통하는 큰 관례이다.

예상처럼 객석의 반은 아이들로 북적이고, 경사가 곤두진 4층 객석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려니 어질하다.



아이들 발레가 같이 들어가기에 관련된 친지들로 객석이 북적인다



챠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무대 밑에서 직접연주하면서(규모가 웬만큼해야 직접 오케스트라 음악을 쓴다) 어린 클라라가 무대한가운데에서 시작을 하고...


여러 장면이 모험들과 지나가면서 마침내 무대에 마차(?!!!)가 등장을 하고는...


무대천정에서 하얀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흩날리는 눈에 군무라니..



이민 온지 얼마되지않아  'BlockBuster'에서 video를 대여해 본  'Edward Scissorhand'(가위손)가 왜 별안간 떠올랐는지...



저많은 눈들을 손으로 갈아내고있을 '가위손'이 떠올라 등이 찡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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