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Gatos Teleferic Barcelona
가족여행중 런던 구석의 Tapas집을 접하고는 눈이 높아져버렸다.
먹는 내내 서있어야 하는(나이 제한을 따로 둘 필요가 없겠다) 고달픔을 빼고는 제공되는 음식이나 그 외의 분위기나 음료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돌아와 동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니 제법 Tapas를 위주로 하는 Spanish식당이 눈에 띈다.
결혼기념일차 딸이 준비했던 첫 장소(PintxoPote)는 메뉴가 너무 빤해서 그 후론 pass.
가족과 자주 찾던 California Cafe가 문을 닫고, 그 황금같은 자리에 Spanish Tapas 'Teleferic Barcelona'가 새 단장을 하고 자리 잡았다.
이번에도 딸이 Family reunion 저녁으로 예약을 하곤 서둘러 자리했다.
생각보다 넓게 단장한 내부엔 벌써 동네 주민들로 가득하고.
가스불로 달군 야외테라스에선 계절을 느끼지도 못하겠다.
여기저기 알코올기로 가득한 웃음들로 왁자하고.
살짝 볶아나온 브뤼셀 스프라웃이 절로 입가에 웃음을 돋운다.
이번만 해도 세 번째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