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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YS Jun 11. 2024

철판구이는 아니지만, 매콤 주꾸미볶음

'구스X'에서 주꾸미를 사서

한국음식으로 매콤한 간을 피해 가기가 여간해선 쉽지 않다(항암을 하면 입안이 예민해지기에 자주 피하려 하지만...).


메뉴도 메뉴지만 아내도 더 이상 밍밍한 맛으로 버티지 못할 때엔...



일전에 지인이 먼 곳에서 택배로 보내주어 신선하고 맛있게 먹었던 제품을 떠올려, 아내가 직접 웹서핑으로 '구스X'이라는 소량 주문 메뉴를 시전 하고,


저녁메뉴로 주꾸미 철판구이를 준비하게 되었다(철판대신 웍으로).


대략 이렇다(google)



달군 웍에 기름을 두른 후에 다진 마늘을 2스푼 넣고 살짝 볶아주다가,

준비해 두었던 야채들_양파(채 썬 것 1개), 당근(채 썬 것 반개), 양배추(너무 매울까 봐 넣었다 1/8 채 썰어)를 쏟아 넣고 살짝 볶는다(양파가 아직 아삭하게).


 새벽에 배송받은 매운 양념의 주꾸미(한 봉지에 3~4인분이다)에 생강즙을 조금(1/2티스푼) 넣고 야채와 함께 뒤집어 주며 볶다가,  

주꾸미가 충분히 익었으면  청양고추(1개 송송 썰어, 맵다면서 왜 넣었는지...)와 잘게 썬 대파(1 뿌리)를 넣고 20초 정도 살짝만 볶아낸다.


곁에 미리 소금물에 데쳐낸 콩나물(아님 숙주도 좋다)을 참기름에 버무린 후 주꾸미 곁에 담아내어 곁들여먹게 하자.




상추나 깻잎등의 쌈을 곁들여도 좋다.


야채는 충분히 덜 익혀도(아삭하니) 맛있다.


먹는 내내 입이 얼얼하면 계란찜을 추가로 옆에 두고...(계란찜은 나중에 다루자)


두 주간은 매운 음식은 건너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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