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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YS Jun 14. 2024

대포집 계란찜

맛은 더 깔끔한

조그마한 뚝배기에 버섯구름처럼 뭉게뭉게 올라오는 '저 계란찜은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걸까' 


삼겹살 구이를 먹다 추가로 시키면서 찰나에 드는 생각이었다.


드디어 아내가 찾아내어 시연을...


시키는대로 해보았다.


부푼다(google)

일단 계란의 1배(같은 양) 정도의 물을 뚝배기에 붓고, 2~4개의 계란을 옆에 따로 풀어 둔다. 


물에 맛술 한술, 참치액젓 한술, 잘게 다진 야채(당근, 양파, 대파 등등) 그리고 소금 한 꼬집(간에 맞게).


중불에서 물이 끓으면 푼 계란을 넣고 불을 약불로 줄인 후에, 눌어붙지 않게 휘휘 저으면서 몽글몽글 계란이 익기시작하면,


오목한 그릇이나 다른 냄비를 위에 얹어 덮어준다.


2~3분 정도 익힌 후 살짝 타는 내가 나면(아주타면 혼난다...), 

덮개를 치우고,

구름처럼 부푼 계란을 뿌듯하게 볼 수 있다.


구미에 맞게 참기름, 참깨등을 얹어 먹는다.




매운 주꾸미에 잘 어울린다.


맨 밥 하고도 잘 어울린다.


오늘의 단백질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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