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대포집 계란찜

맛은 더 깔끔한

by I am YS

조그마한 뚝배기에 버섯구름처럼 뭉게뭉게 올라오는 '저 계란찜은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걸까'


삼겹살 구이를 먹다 추가로 시키면서 찰나에 드는 생각이었다.


드디어 아내가 찾아내어 시연을...


시키는대로 해보았다.


2019070813314111773580525d22c72dc1beb7.26510615.jpg 부푼다(google)

일단 계란의 1배(같은 양) 정도의 물을 뚝배기에 붓고, 2~4개의 계란을 옆에 따로 풀어 둔다.


물에 맛술 한술, 참치액젓 한술, 잘게 다진 야채(당근, 양파, 대파 등등) 그리고 소금 한 꼬집(간에 맞게).


중불에서 물이 끓으면 푼 계란을 넣고 불을 약불로 줄인 후에, 눌어붙지 않게 휘휘 저으면서 몽글몽글 계란이 익기시작하면,


오목한 그릇이나 다른 냄비를 위에 얹어 덮어준다.


2~3분 정도 익힌 후 살짝 타는 내가 나면(아주타면 혼난다...),

덮개를 치우고,

구름처럼 부푼 계란을 뿌듯하게 볼 수 있다.


구미에 맞게 참기름, 참깨등을 얹어 먹는다.




매운 주꾸미에 잘 어울린다.


맨 밥 하고도 잘 어울린다.


오늘의 단백질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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