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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YS Jul 23. 2024

다 때려 넣고 닭찜

닭볶음도 되는

집사람은 닭을 그리 즐기지는 않는 편이다.

미국에선 BBQ를 해야 그저 맛볼 정도이고, 물에 들어간 닭은 거들떠보지 않는 '기품'이 있다.


웬일인지 닭이 먹고 싶단다. 

당연히 치료중인 몸이 원한다 싶다. 

그리고 감자도 함께(즐기지 않더니 자주 찾는다).


이곳에서 굽기는 쉽지 않고, 튀김닭은 일단 제외. 


물에 담겨 오래 머물지 않는 요리를 찾아본다.


국물이 많지 않다(Google)

야채를 씻어 준비하자.

감자(4개)와 토마토(3개), 피망(2~3개), 당근(1/2개)그리고 양파(2개)는 잘 닦아 크게 썰고(4~8등분 크기로), 

깻잎(기호에 따라 1단 이상), 대파(2 뿌리), 마늘(15개), 생강(손가락 마디), 청양고추(1~3개), 레몬(1개)을 준비한다.


양념은 소금, 후추, 고춧가루(3술), 맛술(1술), 진간장(3술), 조청(2술), 다진 청양고추(1~2개), 홍고추(1개 채썰기), 참기름(1술), 다진마늘(3개)를 버무려 준비해 두고,

 

닭은 다리(3~4개)와 봉(6~8개)을 위주로 준비하고,  

준비해 둔  레몬즙, 생강즙(또는 다져서),다진마늘(3개), 소금, 후추를 넣고 30분 이상 재어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어둔 닭의 겉을 노릇하게 초벌 구이한다(BBQ로 구우면 더욱 좋지만). 

기호에 따라 후추를 더추가로 갈아 넣고,

앞뒤의 겉이 노릇하게 익으면, 


양념을 부은 후 감자 당근 토마토 순으로 넣고 같이 뒤집으며 볶다가 

물 200~400ml를 붓고  나머지 야채 투하 후에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고 중약불에서 감자와 당근이 푹 익을 때까지 졸인다.(토마토 때문에 타지 않는다)


간(소금)과 물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 

너무 졸이면 물기가 없다고 야단맞는다.


감자가 맛있단다(특히 한국 감자가).


닭이 푹 익어서 좋다.


밥이 없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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