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중국음식들

그래도 런던은 즐길 만 하구나

by I am YS

런던에 처음 도착했던건 사실 목적지로 영국으로 오고자 한게 아니고, 그너머 아일랜드에 다녀오고자 하는 계획에서 부터였다.


사실 Cork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라 굳이 하루를 지낼 필요는 없었던터라 그냥 몇시간 남짓 거쳐 지나쳐오려는 당초 계획에 아내가 합류하며, 주말을 런던에서 보내는 걸로 바꾸었다(아일랜드 얘기는 다음번에).


그간 많은 출장에 정신없이 시간을 마주하며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했던 시간들(특히 아내와)을 속죄하는의미로 막내가 대학을 들어가면 모든 출장을 함께하리라 약속한지라 당연히 동반자와 함께, 자비로 주말숙소와 비행기 예매를 직접하는 자랑스런 flex(?)를 거쳐 이 섬나라에 밟게 된거라.


홍콩을 가졌던 나라에 걸맞게 다양한 중국식당들을 거쳐 마침내 소주와 함께 찌게를 겼들이는 순간도 접하게되는 호사스런 주말를 맞았는데, 그 수준이 사실 미국의 여느 한식 이상이다. 가격은 더욱 비싸고 재료는 한정되어 보이지만 단품으로 파는 메뉴들이 LA나 NY의 보통이상 수준은 틀림없다.


하지만 맛으로 악명 높은 영국음식 대신 한자릴 차지한건 역시 인도와 중국식.


세계 어디를 가도 속을 달래기 위해 찿는 칼칼한 한식을 최소한으로 대체 할 수 있었던 중국식이 때로는 너무도 감사하다. 특히 이곳 런던에서의 중국식은 뜨겁게 조리되어 나와 더욱 즐겁다.


칭따오 맥주와 더욱 잘 어울리는 것도 이때문일까. hot&sour soup과의 한잔에 추운 런던 날씨에 굳었던 몸이 돌연 풀린다.


AF1QipOppM6FCrG09o1MGinSnkdYZ_hpMjQcGVT_Xfu3=s680-w680-h510 홍콩 스타일을 선호하시면 들려보시라

이곳의 중식당은 몇번의 방문동안에 빠짐없이 들렀던 홍콩 style부터 뒤늦게 찿은 얼큰한 사천 style 까지, 지천으로 흩어져 방문자들의 속을 달래주고있다.




런던에서 특별히 꼽는 Royal College of Music은 그이름에 맞게 붉은 벽돌로 건물들을 치장한채 Victoria 시대를 연상하는 분위기를 풍기고있다. 'Royal'이 붙는 대다수의 건물들처럼, 바딕부터 지붕까지 붉은 벽돌과 그시대를 대표하는 예리한 어두운 dome 지붕으로 이루고있다.

AF1QipOsQYoU8aLn85twhcB_oPtnoTKw_ZQyPVUDo7mf=s680-w680-h510 입구에 오늘의 concert program을 비치해 놓으니 참고하시길


대부분의 Music school의 구성처럼 학교 근처에는 유명한 Concert Hall이 자리잡고있는데, pair로 있는 곳이 BBC Proms으로 유명한 Royal Albert Hall이다. 마치 NY의 Juiliard School옆의 Lincoln Center를 끼고 있듯이...


수 블럭을 걸어가면 웅장하면서 단순한 형태가 찬란했던 대영제국의 젊은 날은 노래하는 듯하다.

AF1QipOSPYvGnJFEJHq37RtziZIZ5OrlQSintzAYmizj=s680-w680-h510 남성미가 넘치는 찬란한 왕관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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