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처럼...
어느덧 꿈이 생겼어요. 이제 주변을 좀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말이에요.
큰 나무처럼 성장하고 깊어지고 넓어지고 싱그러워져서 새가 깃들고 동물들도 사람들도
쉬어갈 수 있는 나무 같은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랑받을수록 왠지...
그렇게 될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
나 같은 사람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 사랑하는 자녀야 너는 날이 갈수록 향기로워지는구나.. 세상에 있는 어떤 것들 보다도
네가 가장 아름다운 것은 내가 너를 사랑하고 또 너는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겠지....
너는 이미 그런 향기로운 나무라.. 시간이 흐르고 흘러 너는 나에게.. 또 많은 이들에게
맛있고 아름다운 열매를 주게 되겠지. 누군가에게는 해를 가리는 그늘이 되어 줄테고
또 누군가 에게는 친구가 되어주겠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냥 이 길목 위에 네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삶의 이유가 되겠지... "
" 내가 너를 꼭 그렇게 만들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