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etter life

마음의 평온

일상의 변론

by 윤소평변호사


마음의 평온은 상상하는 자신과 현재의 초라한 자신과의 격차가 적을수록 비례해서 소유할 수 있다. 지나치게 행운이 오거나 지나치게 불운이 닥칠 경우,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힘들다. 삶이 지루해 보여도 조금씩의 변화만이 마음의 평온을 해치지 않고, 그것이 행복이다.


우리의 욕심은 초라한 자신과 부자와의 비교에서, 우리의 허영은 유명해진 자신(상상)과 초라한 현재의 자신과의 비교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꿈꾸는 목표는 자신이 꿈꾸는 목표, 적성,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과 유사하거나 일치해야 한다.


권력에 대한 야심은 상상하는 자신과 초라한 현재의 자신의 모습, 도덕성의 성장과 관계없이 그저 그 상태에 이르기를 바라고, 현재의 초라한 자신의 격차에서 부지런히 부도덕한 행위를 용납하게 만든다. 만들 수 있다.


성공, 우리의 기준에서 내가 꿈꾸는 행복이 정의일텐데, 우리는 성공이라 하면 유명해지고, 타인들이 무시하지 않고, 돈은 과소비를 하더라도 충분한 그런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성공하면 사람은 변하는 법이다. 거만하고, 권위적이며, 자기보다 하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 무시한다.


우리의 행복과 성공은 상상의 자아와 현재의 자아의 격차가 도덕적이고, 성실하게 그리고, 비난과 경멸을 받지 않을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마음의 평온은 지나친 격차의 축소에서 야기되는 부하와 자기억제 초과 상태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다.


원하지 않는 상대의 신체를 만지고, 성기를 삽입하고, 성기를 드러내 놓고, 뇌물을 받고, 부당한 거래를 숨기고, 도덕적인 방법으로는 상상의 자아와 현재의 자아의 격차를 감축하는데, 너무 느리거나 때로는 그렇게 되지 못할까 하는 불안감에서 기인한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영원히 마음의 평온을 누릴 수 없고,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없다.


우리는 자신이 형편없고 초라하고, 불운하며 내세울 것이 없다고 느끼면서 현재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만, 대체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어떤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그 어떤 누구에 우리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


더 높이 더 많이. 그런다고 해서 그 종국에 느낄 수 있는 행복과 만족이라는 것이 금요일 저녁에 친구와 시덥지 않은 농담하며 취기가 오를 때, 그런 행복과 본질적인 차이가 없는데, 왜 어떤 인간들은 도덕개념을 알면서 부도덕해질까. 우리는 결코 현재에 대해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 우리가 상상하는 자아와 유사한 유명인들의 삶이 결코 막걸리 기분좋게 한 잔 하는 나의 루틴한 하루와 다르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더 행복하고, 시간을 소중하게 여길 자격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최소한 부도덕을 의도적으로 실행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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