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간의 끝에서 다시 만나는 삶

by 서영수

'어떤 모습이 아름다운가'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명품으로 꾸민 화려한 옷차림과 강남의 넓고 비싼 집, 남들이 부러워하는 취미생활 속에서 인생의 빛을 본다고 말한다. 물론 그렇게 할 형편이 되고 여건이 된다면 좋겠지만,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아름답다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


삶의 아름다움은 꼭 눈에 보이는 것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수수하지만 단정하고 꾸밈없는 모습에서, 조그만 공간이지만 심플하게 자기만의 감각으로 채운 집에서, 별거 아닌 걸 하더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나만의 시간으로 충만하게 채워갈 때 미적 감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서영수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내게도 꿈이라는 게 몇 개 있다. 그 중 하나는 마음을 잡아끄는 절실함을 문장으로 옮기는 일.

23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5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5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정말 그 책을 제대로 읽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