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음악

실패하고 넘어져도, 묵묵히 인내해야

by 서영수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일로 모함을 받을 때가 있다. 무척 괴롭고 힘든 순간이다. 한편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일상,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고, 참고 이겨내려니 힘에 부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없다. 다만 시간에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모든 것이 선명해질 때까지 불평불만하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다.


누르시아의 베네딕도(480 - 543)가 쓴 <수도규칙>에는 겸손한 삶의 12단계가 언급되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것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마음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위에 거슬리는 일조차

'묵묵히' 인내로써 받아들이라."




어느덧 6월. 지나간 5개월을 아쉬워하기보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새달을 맞고 싶었다. 늘 넘어지고 실패하고 때로 놓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힘을 내야 한다고 다짐해 본다.


삶은 부단 없이 이어지는 어떤 흐름과 같아서, 내 의지와 무관하게 앞으로 앞으로 계속 흘러간다. 그 흐름에 타느냐 못 타느냐는 전적으로 나의 의지에 달렸다.


오늘 소개하는 곡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Beef>의 1화에 나오는 엔딩 곡. 얼터너티브 록밴드 후바스탱크(Hoobastank)의 <The Reason>이다. 이 곡과 함께 6월 한 달도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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