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한돌별곡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윤수 Jan 01. 2024

갑진년(甲辰年) ‘푸른 龍’으로 날자

갑진년(甲辰年)이 시작되었군요

자정에 ‘검은 토끼’와 ‘푸른 龍’ 교대식을 보았습니다    

  

지금 우면산 소망탑에 가려 하는데

새로 오는 해를 맞이하려고요

‘갑진년’을 발음하니까 ‘갑찐 년’,‘값진 해’가 되는군요

우리나라에 좋은 일 많기를 기원합니다

주변 나라들 용용 죽겠지! 하며 잘살아봅시다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미국이 우릴 부러워하도록 만들자고요

맘 잡고 함께 잘살아보는 겁니다     


소망탑에 소박한 소망 하나 올리려 합니다

예전 청주 무심천에서 물수제비 띄우듯이 

올해는 내가 쓰는 글이 뜨기를 바라려고요 

내 필명이 ‘한돌’이고, 돌다리, 석교(石橋) 초등학교 다녔지요


사회에다가 힘차게 한돌 던지고

그것이 좀 소리를 내고 

무언가 바뀌고---     


나와 3579을 합한 숫자 24는 인연이 많은데, 나중에 글로 써 보려 합니다

오늘 2024년의 첫날, ‘푸른 龍’으로 날자는 이야기

-------------     


인터넷에서 사진 몇 개 골랐습니다

문무대왕암, 청룡상 그리고 청와대 

세 번째가 청와대인데 거기 청와(靑瓦) 즉 ‘푸른 기와’로 만든 집은

‘푸른 龍의 해’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모두 푸른 龍으로 신나게 살기를 빌겠습니다

-------------     


(감포 문무대왕암)  경북 경주시 감포 앞바다에 있는 문무대왕암 일출. 죽어서도 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겠다고 말했던 문무왕이 묻혀 있는 수중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다. 갑진년 새해 첫날 이곳에서 ‘신년 해룡축제’가 열린다. (동아일보, 20231230)               

----------------


(방어산 청룡상)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사찰 경내로 들어서면 여의주를 물고 푸른 눈 부리부리한 용이 방문객을 맞습니다. 경남 함안군 군북면의 방어산 자락에 있는 마애사 청룡상입니다. 지난 10월 길이 38m, 폭 16m의 압도적인 규모로 완성돼 점안대법회와 함께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불사 도중 발견된 거대한 자연석에 국내 최고 조각 명장 4명이 5년 여에 걸쳐 새겼다고 합니다. 마애사 주지 성주스님은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한 생생한 청룡의 눈매에 태평한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합니다. 이곳에서 등산로를 따라 20여 분 올라가면 통일신라 시대인 801년에 조성돼 보물로 지정된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이 있습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중앙SUNDAY 모든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중앙SUNDAY) 20231230.  사진·글=최영재 기자 choi.yeongjae@joongang.co.kr          

--------------

                    

(청와대) 늦은 저녁시간의 청와대사진=정희원 기자 (스포츠월드, 20231229)

-----------     


(한돌 생각) 모두 용꿈 꾸고, 푸른 龍 되어 날아다니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12.12쿠데타와 군대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