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4:51 am
날이 차졌다. 풀벌레 소리에 발걸음을 창가로 옮겨본다. 제법 가을다운 찬바람에 팔뚝께를 감싼다. 풀내음이 바람을 통해 실려오고 아직 잠들지 않은 몇몇 집들에서 불빛들이 번져 나온다. 열 집. 열 집에서는 지금도 누군가가 무언가를 하고 있을 것이다. 혹은 불은 켜 둔 채 피곤한 눈을 감아버렸을지도 모른다. 목요일, 가을이 왔다.
사랑과 여행을 글쓰는 리디아입니다. 더 사랑하는 삶, 행복한 삶을 나누기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헤드헌터이며 여행자, 동기부여가, 예술가로 불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