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신화'를 써가는 방식
2020년 마지막 한 주의 시작.
2020년으로 시작해서 2021년으로 마무리 짓는 일주일.
특별하고도 소중한 그런 한주가 드디어 시작됐다.
삶은 의미를 부여하면 할수록 더욱 특별해진다. 이제 나는 일상에의 의미 부여에 나름 일가견이 생겼다. 그리고 수많은 날을 살아내며 갈고닦게 된 그 기술이 행복한 매일을 누리는데 썩 유용하다 싶다.
가만히 있으면 누가 내 하루에 멋들어진 이름과 의미를 붙여줄까?
아니, 그것은 세상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의 거룩한 과업이다. 내 삶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이 나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특별하게 이름 붙인 하루하루가 쌓이고 쌓여 나만의 고유한 한 평생이 된다. 그때에는 주위의 사람들조차 내 삶을 인상 깊게 바라본다. 정작 본인은 그런 대중의 평가 따위 안중에도 없을지라도. 바로 그런 게 어쩌면 내가 이 땅 위에서 사는 동안 지향해 가고 있는 삶의 모습이다.
오늘 하루 의미 깊고 충실하게 살았는가를 그 누가 결정하겠는가?
다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설사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고꾸라졌다 해도, 떳떳지 못한 모습으로 찌질이 짓을 했다 한들, 그것조차 세상의 원리를 깨우치고 영웅이 거쳐가야 할 단련의 과정이었다고 해석할 수만 있다면. 수도 없이 이불 킥을 하게 되며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할지라도 나는 그 하루를 충만했다 하리라. '자아의 신화'는 그런 식으로만 써지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리라.
하물며 딱히 설레거나 열정이 불붙어 오르는 사건 사고도 없는 밋밋한 하루라 할지라도, 감당하지 못할 고난과 시련을 기적 같은 확률로 비껴간 복되고 평안한 하루라 여길 수만 있다면. 나는 고대 이집트의 노예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나 스스로를 위한 꿈의 피라미드를 자유의지로 쌓아 올려가는 일에 전념하리라. 두 손과 발이 멀쩡하고, 두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리라. 태어나 봐서 참 좋았다고 말하리라.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매일이 그렇겠지만, 오늘의 나에게는 바로 이 하루가 가장 의미 깊고 특별하다. 남은 생 동안 가장 중요한 이 작업을 나는 충실히 이행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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