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손글송글


점이 되어 춤을 춘다

나란히, 흩뿌려져서


점점 어두워진 하늘 아래에서

사연 많은 이처럼


닿을 곳 찾아

떠나간다


이제 보면

또 언제 볼런지


이제 가면

또 언제 올런지


기쁜 이

더 기뻐 웃고


아픈 이

더 아파 울고


같은 눈

다른 눈


점이 되어 춤을 춘다

꽃잎처럼


점이 되어 떠나 간다

낙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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