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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사랑 시
지하철 N행시 9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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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행복수집러
Apr 24. 2020
[삼성중앙 역]
삼
나무 숲을 지나
성
스로운 너에게 간다.
이 세상의
중
심. 사랑의 샘물에 촉촉이 젖은
앙
증
맞은 꽃봉오리
[봉은사 역]
보랏빛
봉
투에 실려온 '안녕히'라는 너의 말
눈물로 얼룩진 편지지에 너의 향기
은
은한데
차마 보낼 수 없는
사
랑에 흐느끼는 이 내 마음
[종합운동장 역]
달콤한 사랑의
종
소리가 울려퍼지는 오늘
무한한 믿음의
합
주가 펼쳐지는 지금
운
명을 초월한
동
행을 약속하는 이 순간
영원히 계속될
장
미빛 드라마의 시작
[삼전 역]
삼
초마다 쳐다본다
설렛다가 걱정 헸다
이해했다 화도 났다
너의 이름 기다리며
전
화기만 쳐다본다
듣고도 행하지 못하는
석
가모니님의
촌
철살인 말씀이 있다.
끝없는 집착은
고
통의 시작일 뿐
내가 잡은 번뇌에서 벗어나
분
홍색 연꽃이 되어라.
하지만
나는 너를 놓을 수 없다.
나는 너를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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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지하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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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행복수집러
매사 여유롭게. 행복줍줍. 동글동글 살고 싶은 40대 미세행복수집가의 브런치입니다. 가끔은 그럴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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