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정윤 Jul 05. 2017

나를 울컥하게 하는 것들 ㅡ 셋

거친 파도 소리에

밤의 정적은 이내 깨어지고 말았다.


그 밤 잠들수 없을 거라는 것을

알았다.


지칠 지도 멈출 줄도 모르는 파도가

부셔져 떠밀려 갈 때 마다

함께 산산히 부셔져야 했던 나는

그만

울컥하고 말았다.


눈물마저 부셔져 흔적은

어디에도 찾을수 없었다.

 


작가의 이전글 나를 울컥하게 만드는 것들 ㅡ 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