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밀려오네
호수 위를 비치던 햇빛은
조금 반짝이다 가라앉네
밤이 짙어갈수록
달빛이 하얗게 밝아가지만
이 길은 어디로 가는지
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바람은 말해 주지 않네
누구도 말해 주지 않네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