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따뜻한 아침
날이 길어지고
움츠린 어깨도 조금 펴집니다
두터운 외투도
따뜻한 목도리도
옷장 한 구석에 밀어 놓습니다
남쪽에는 꽃이 피었다 하고
눈보다는 비를 걱정하지만
그대가 오지 않아서
나는 아직 겨울입니다
바쁜 연말연초를 보내고
그 핑계로 브런치를 잠시 쉬었습니다.
짧은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는 기분입니다.
처음 글을 썼을 때의 마음으로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