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라는말, 그게 어떤건지 몰랐던적 있습니다. 어떻게 살라는거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적 없을때는 어색한 말이었지요. 나와 만나는 시간을 소홀히 할수록 공허함이 컸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돌아갑니다. 하루를 시작하기전부터 누군가의 메시지, 카카오톡으로 각종 알림메시지가 쌓입니다. 눈뜨자마자 카카오톡을 확인했던적 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습니다. 카카오톡을 확인하는순간, 다른 sns까지 보게되는 연속작용때문이지요.
스트레스 잘받고, 생각이 많아 빨리 지쳤습니다. 몸이 지칠수록 생각은 거칠어졌고 짜증도 늘었습니다. 건강에 위험신호가 왔지요. 더 이상은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결단했습니다. 2018년부터 새로운 습관을 만들었고, 그중 나를 만났던 3가지 아침 루틴을 소개합니다.
첫째, 기상시 따뜻한 물한잔으로 시작하기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했던 습관대신 책상에 앉아 따뜻한 물한잔을 마셨습니다. 따뜻한 물한잔, 부드럽게 마음의 시작버튼을 눌러주면서요. 나에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거 같았습니다.
둘째, 명상 음악을 들으며 5분 목스트레칭
긴장을 잘해서 목은 늘 뻣뻣했습니다. 이완하는 시간을 따로 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럴수록 목은 더 뻣뻣해졌고 통증을 동반했지요. 저녁때 폼롤러를 하는 시간도 따로 빼지만, 아침5분 목스트레칭은 좀 더 목이 부드러워집니다. 천천히 어깨를 돌리고, 목을 좌우로 기울입니다. 사선으로도 당겨주구요. 하루종일 혹사될 목을 아침에 먼저 부드럽게 풀어주는것이지요. 물이 흐르는 명상음악 속 자연의 소리는 청량한 아침으로 맞이하게 해줍니다. 몸을 이완시키면 마음도 함께 풀립니다. 그렇게 시작한 하루는 같은일도 더 여유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아침 일기쓰기로 나를 응원하기
몸을 깨운뒤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저녁에도 일기를 쓰지만 아침에 쓰는 일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확언처럼 나만의 다짐, 문장 하나를 적으며 하루를 응원해줍니다.
10분이면 세가지 루틴이 가능합니다. 10분은 고요하게 나를 만나는 시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시간걸리는 루틴이라면 바쁜아침 시도하지 못했을겁니다. 10분이기에 가능했습니다. 고요한 아침,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진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은 다르더라구요. 서둘러 아침을 시작한날은 쫓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요구에 반응하고 예상치 못한일에 휘둘렸지요. 반면 고요한 아침으로 시작한 날은 금방 다시 중심을 내쪽으로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관계에서 종종 균형을 잃습니다. 저도 오랜시간 그랬습니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느라, 다른사람을 기쁘게 하느라, 외로움을 피하느라 자신을 잃어버리곤 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좋은사람이 되려 애썼지만, 자신에게는 가혹한 사람이었습니다. 나와의 관계가 건강해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해질수 있다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지요.
세상은 빠름을 추구합니다. 각종 sns는 비교를 부추깁니다. 그럴수록 고요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고요한 시간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만남은 우리를 더 단단하고 유연한 사람으로 만들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