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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미야 May 16. 2021

도달의 미신, '언젠가는'이 언제니?

의미 있는삶을 위해서 中

-인용-


여러분, 행복은 현재에만 경험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만족하거나 아니면 아예 행복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행복을 계속 미래에만 투사하면 평생 고생하며 그 행복을 좇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미래에 투사한 행복의 전제는 '현재 불행하다'입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이 '행복 추구'라는 쳇바퀴 안에 갇혀 있습니다.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는 욕망에 사로잡히면 현재 행복할 수 없습니다. 행복을 미래에 던질 경우 현재를 놓치고 맙니다. 자아확장 기준의 의도는 그 반대에 있습니다. 바로 현재의 순간을 생각 없이 놓치지 언기 위한 것입니다.


'도달의 미신 (the myth of arrival)'을 들어보았나요?

"지금은 나를 희생하느라 힘들지만 언젠가 목표에 도달하면 그때는 이 고생이 끝날 거야."


이러한 생각으로 현재를 희생하면 끝없이 고생하게 됩니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한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새로운 목표가 생길 뿐입니다.


-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Part 2 구체와 단계 中



특정 지점에 도착하면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 믿음, 혹은 신화는 커다란 기대를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실제 도착은 마음이 떠올리는 큰 보상을 거의 가져오지 않습니다. 


종종 예상된 목표를 달성하면 오히려 더 많은 일과 책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숙제가 그 빈자리를 잽싸게 차지하는 것이지요. 내가 나 스스로와의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도달의 미신"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보상은 없이 끝없는 노력만을 나 스스로에게 강요를 하다 보니, 나 자신이 나를 믿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지요. 


아래와 같은 예들을 한번 생각해 보면서, 미래가 아닌 지금, 현재의 나와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합니다.


시간이 더 생기면 바로

돈이 충분하면 바로

좀 더 쉰 다음에

이사하자마자

학위를 받으면 그때

결혼하자마자

내 집이 생기면 그때 가서

아이가 생기면 그때 하자

승진하고 나면

은퇴하고 나서

건강이 회복되고 나서


돌아보면 부족하지 않은 때가 언제 있었을까요? 지금은 어떤가요? 그리고 미래에는 부족함이 없이 다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나 자신과 많은 대화를 해 보고 싶은 하루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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