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번째 이야기
오늘은 바쁜 일상을 지내면서 오랜만에 끄적이던 메모를 정리하며 글을 씁니다. 얼마 전 책에서 조력자란 단어가 뇌리에 강하게 각인된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신에겐 어떤 인생 조력자가 있나요? 라는 질문의 글이었습니다.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주며 이 험난한 삶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방패이고, 러닝메이트가 바로 조력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인생에는 이렇게 멋진 조력자가 있을까요?? 세상 모두가 배신을 한다 해도 나를 끝까지 믿고 따라줄 든든한 아군이 있을까요?? 바로 떠오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우리 모두는 완전하지 않은 존재 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계산을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명사를 잘 외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 현상이나 느낌을 잘 기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하나의 기준만을 가지고 모두를 평가한다면 얼마나 편협하고 팍팍한 삶일까요? 누군가의 ‘잘남’과 ‘못남’을 따지기보다는 내가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감사하게도 그에게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꼭 1:1 교환이 아니더라도 서로 돕는다는 그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가장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누구도 혼자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족이든, 이웃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직장동료든 그 누가 되었든 간에 우리는 타인과 더불어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견뎌낼 수 있으며 기쁨이 있을 때에는 행복이 두 배로 커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삶은 아니지만
나의 조력자들과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도 참 행복하겠다
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하루였습니다 :D
Note
힘이 되어주는 아주 작은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부터 그 관계를 다져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만의 조력자들과 따뜻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