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나눔이란
왜인지는 모르나, 나에게는 삶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 '왜'를 만들어가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아마 내 삶의 이유와 의미는 '제 1의 가치'일 것이다.
그렇담 그 이유와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삶이라는 시간 동안 세상이라는 곳(것)을 다녀간다.
그리고, 내가 다녀간 그 '세상'이라는 자리에는 필연 흔적이 남는다.
혹시, 내가 다녀가기 '전'과 '후', 그 흔적으로 세상이 달라진 게 있다면
달라진 세상은 내 삶의 이유이자 의미이기 충분하다.
이 일련의 생각은,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하고 죽느냐' 보다는
'가진 것으로 무엇을 남기고 죽느냐'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남겼다.
그렇기에 나에게 삶은, 가진것을 세상에 남기는 과정이다.
필요한 곳에 나의 일부를 나누고 남기는 과정
결국, 나에게 나눔은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