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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원 작가 Apr 22. 2020

뭘 시작해도 잘 되는 사람의 5가지 말버릇

뭘 시작해도 잘 되는 사람의 5가지 말버릇

우리 주변에는 뭘 시작해도 잘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뭘 시작해도 안 되는 사람이 공존한다. 그들은 사실 별로 다를 게 없다. 세상이 스펙이라고 부르는 것도 고만고만하고,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시간 노력하며 자기 일이 시간을 투자한다. 그런데 왜 결과에서 심각한 차이가 나는 걸까? 나는 그 사람은 운과 실력은 그 사람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언어가 부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지만 가장 자주 내뱉게 되는 말버릇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을 제어하는 일이다. 늘 주변의 기대를 모으며, 이름값 그 이상을 해내는 사람들에게는 특유의 말버릇이 있다.

1. 나는 잘 되고 있다.
좋은 내일을 확언하는 단계에는 3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는 잘 될 것이다.”라는 말인데 좀 약하다. 반대로 “지금 나는 잘 안 되고 있다.”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그런 말버릇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내게 힘들다. 그래서 여기에서 한 발 나간 것이 “나는 잘 되고 있다.”라는 현재진행형 방식의 표현이다. 이 표현을 말버릇으로 사용하면서 어느 정도 성취한 이후에는, 마지막 단계인 “나는 잘 되었다.”라는 종결형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2. 나는 나를 기대한다.
뭘 시작해도 망하거나 불행해지는 사람들은, 늘 다른 사람의 연락이나 관심을 필요로 한다. “왜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지?”, “내가 지금 상황이 별로라고 무시하나?” 그들은 늘 자극적인 말로 자책하며 타인의 관심을 받으려고 하지만 정작 자기 일에는 전혀 집중하지 못한다. 그러나 잘 되는 사람은 철저히 자신에게 집중한다. 아무도 자신을 믿지 않아도 그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의 믿음이 흔들리는 내면을 꽉 붙잡으며 앞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자신을 믿어라. 그럼 타인의 관심을 구하지 않게 된다.
“타인의 관심을 과도하게 필요로 하는 이유는,
내면을 향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3. 나는 나의 어제를 반성한다.
잘 되는 사람들은 언제나 모든 일에서 자신이 반성할 부분을 찾아낸다.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이 귀신같이 피해나갈 구멍만 찾는 것과 매우 다르다. “세상이 이 모양이니 내가 살아갈 방법이 없네.”라는 말은 이미 스스로 자신의 완벽한 실패를 계획한 것과 다르지 않다. 왜 굳이 자신의 실패를 짐작하고 계획하는가. 세상과 타인의 실수를 바라보려는 시선을 자신에게 돌려라. 우리는 언제나 실수를 통해 배운다. 실수라는, 그 좋은 것을 왜 남에게 주나? 중요한 것은 우리는 ‘나의 실수’를 통해서만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라는 말버릇으로, 언제나 자신의 실수를 가장 먼저 발견하라.

4. 현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늘 실패하는 사람들, 혹은 실패할지 몰라 시작도 못하는 사람들은 “지금 경기가 안 좋아.”라는 현실적 상황을 이유로 스스로 실패를 자처한다. 그러나 경기와 분위기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은 “방법은 언제나 있지.”라는 말버릇으로, 그저 자신이 할 일에만 집중한다. 그 방법이라는 것은 결국 현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자기 일에 집중하며 보낸 시간이 선물로 주는 거니까. 날이 좋으면 야외로 나들이를 많이 나가서 책이 잘 팔리지 않아 그 시즌을 피해서 책을 내는 출판사가 많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경쟁자가 줄었으니 내가 조금 더 열심히 쓰면 평소보다 더 눈에 띌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며 하던 일에 몰입한다.
“현실의 상황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현실을 사는 나의 태도가 모든 것을 바꾸니까.”

5.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뭐든 시작만 하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일가를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자주 내뱉는 말버릇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표현이다. 그러나 반대로 늘 원하는 성취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내가 뭐 큰 도움이 되겠어?”라는 말을 자주 내뱉는데, 이는 스스로 자기 일의 가치를 낮추는 표현이라 매우 안 좋다. 여기에서 플러스 알파를 원한다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말버릇에 대상과 숫자를 정해주면 더욱 좋다. ‘누군가에게’라는 표현을 ‘한국에 사는 아이를 혼자 기르는 30대 여성’이라고,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표현은 ‘5년 안에 최소한 10만명이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말버릇이 구체적일수록,
다가올 미래도 선명해진다.”

말버릇은 슬픈 과거는 잊고 근사한 미래를 희망하는 시선에서 결정하는 게 가장 좋다. 과거는 이미 알고 있지만 바꿀 수 없고,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말버릇을 통해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말버릇은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부르는 내면의 주문인 셈이다. 그러나 내일은 과거처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불안한 만큼 더욱 강력한 자기 믿음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지만 선명하게 보이는 것처럼,
아직 멀었지만 이미 도착한 것처럼,
자신만 믿고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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