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네 잎클로버를 행운의 상징이라 부른다.
누군가 네 잎클로버를 찾았다 하면 기뻐하고,
그 작은 잎사귀를 소중히 간직하며 희망을 품는다.
나폴레옹의 생명을 구했다는 유명한 일화처럼,
네 잎클로버는 여러 행운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네 잎클로버는 사실 돌연변이다.
그리고 한 번 난 곳에서는
같은 자리에서 계속 자라난다.
즉, 한 번 찾은 사람은 언제든 다시 그곳에서
또 다른 네 잎클로버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항상 행운이 따르는 걸까?
우리는 알고 있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네 잎클로버가 주는
희망과 설렘을 부정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네 잎클로버 자체는 그냥 식물일 뿐이다.
그것을 보는 **‘나의 마음’**이
행운과 불행을 가른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나라에서는 까마귀가 불길한 징조로 여겨진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같은 까마귀가
‘행운을 부르는 새’로 받아들여진다.
같은 까마귀지만 보는 시선에 따라
상징이 전혀 다르게 변한다.
네 잎클로버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행운이란 외부의 사건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작되는지 모른다.
행운도, 불운도 결국
마음이 만들어내는 한 장의 그림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다짐한다.
내 앞에 놓인 네 잎클로버를 보며,
그 잎사귀의 모양과 상관없이
이미 내가 행운 그 자체임을 기억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