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 내렸다.
분명히 아침까진 칙칙한 풍경이었는데, 온통 하얘진 건물, 나무를 보며 넋을 놓았다.
이렇게 펑펑 내리는 눈은 정말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았다. 당연히…!!! 소원도 빌었지..
눈이 스스스 내리는 소리..새 눈 밟는 뽀드득 소리..
이런 겨울의 소리들이 진짜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밤에 오는 눈이 또 진짜 예쁜데…그쳐서 아쉬웠다.
올해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 ㅎㅎㅎㅎ
눈 올때마다 자연의 신비를 확 느낀다.
뻥 뚫린 하늘 공중에 있는 물방울들이 얼어서 눈이 되어 내린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