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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컬러코드 Oct 31. 2024

컬러[할까말까] 무조건 빛나리라.

호박보석빛나보라색




벌써 2년 전 일이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믿기지 않는 일이 기사로 나왔다.

우리 아이들은 집에 함께 있었지만 꼭 우리 아이들처럼 걱정이었다.


2년 전 에버랜드 할로윈 복장 굿즈를 주문했는데 비닐도 뜯지 못했다.

그대로 그날을 가슴에 묻었다.


슬펐지만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속상했다.


작년에도 추모로 조용히 지나갔다.


할로윈 이야기가 좀 나온다. 그래도 엄숙한 분위기다.

새 장비를 꺼내지만 구경만 할 뿐, 즐기기가 힘든 상황이다.

2년 전 굿즈들은 이제 아이들에게 작아졌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걸 실감하게 해주는구나..


우리 마음속에 별들이 자리 잡아 아이들의 축제가 많이 조용해졌다.


우리나라 축제가 아니라도 글로벌하게 전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인데

그 일이 있기 전에 미국 축제도 즐겨보고 경험을 이미 했기에 다행이다 싶다.

아이들은 이 날 만큼은 사탕과 초콜릿을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기에 너무 적극적이었는데, 아쉽다.



할러윈’(Halloween)은 만성절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가 줄어든 말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4세기 무렵부터 만성절, 즉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을 기념해 왔다. 모든 성인의 날은 축일이 제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기리며 말 그대로 모든 성인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모든 성인의 날은 서기 800년경 그 날짜가 11월 1일로 고정됐다.

고대영어에서 성인(聖人, saint)을 가리키는 단어는 ‘핼러우’(hallow)로, 만성절에 올리는 미사를 모든 성인을 위한 미사라는 의미의 ‘올 핼러우스 마스’(All hallows’ mass), 그 전날 밤을 ‘올 핼러우스 윈’(All Hallows’ e'en)이라고 불렀다. ‘윈’(e'en)은 저녁, 밤 또는 전날을 뜻하는 ‘이브’(eve)의 축약형이다. 즉 모든 성인의 날 전야제를 뜻하는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 ‘올 핼러우 윈’(All Hallow e’en)이 줄어 ‘핼러윈’(Halloween)이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핼러윈 [Halloween] (세계의 축제 · 기념일 백과, 류정아, 오애리, 김홍희)



쉽게 말해, 영미권 전통행사로 성인은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 난다 하여 우리 얼굴을 못 알아보게 코스프레를 하며 즐기는 날, 아이들도 유령, 괴물 복장을 하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달라고 하며 다른 집에 갔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꼬마 유령 캐스퍼", "유령 신부", "헌티드 맨션', "몬스터 호텔' 등의 영화들이 있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이런 날들을 뒤로하고~~~


"잊힌 계절", 10월의 멋진 밤"이라는 가을 가을한 날씨에 호박 초롱을 들고 앞을 밝히는 것이 현명하겠다.

10월의 멋진 날...호박의 주황색과 신비로운 보라색 밤하늘로~~컬러카드를 배색 해 보았다.


호박보석빞을 가진볼그대들이여,

무조건 빛나리라.



Trick or Treat~!


오늘, 네 마음은 무슨 색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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