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다가오는 여름을 생각하며 쓴 시 한 편

by 김감귤

초록이 일렁이는 계절이 다가온다.

_김감귤_

초록이 슬슬 눈에 들어오는 모양새를 보니,
초록이 일렁이는 계절이 다가오나 보다.

초록이 금세마음에 다가온다.
초록이 향긋하게도 내려온다.

초록이 일렁일렁
초록이 성큼성큼

초록이 일렁이는 계절이 다가온다.

패기로 용기로 초록이
발자국을 크게 해서
손자국을 크게 해서
초록이 일렁이는 도장을 찍나 보다.

어느새, 그 내음이 초록 초록 올라온다.
더 초록초록 희망을 가져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씩씩하게, 당당하게의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