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 대로 그렇게

일상 속 작은 시 한 편.

by 김감귤














마음 가는 대로 그렇게.

_김감귤_

마음 가는 대로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이 항해가 끝이 날까.

마음 가는 대로 가다가 삐걱삐걱 거리기도 할 텐데.
마음먹은 대로 가다가 휘청휘청 거리기도 할 텐데.

그 항해를 위해 돛대가 딱 있으면 좋으련만,
그 항해를 위한 돛대조차 허둥지둥 찾는 모양새가
영 내 마음에는 들지 않는다.

언젠가 다시 이 글을 보는 순간,
그 항해가 끝이 아닌 시발점으로 다시 세워지길.













***이 시를 쓰게 된 계기:


월요일이다. 한 주의 시작이자, 하루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 시작의 발걸음에는 늘 두려움과 긴장감이 앞선다.


직장에 다니고, 늘 월요일이 근무가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월요일이라는 존재는 뭔가 거대해 보인다. 그리고, 그 월요일이라는 존재에서 다시 생각해 봤을 때 월요일이 인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인생에 대한 나의 생각을 시 속에 녹여 표현해 봤다.


오늘도 내일도 늘 행복하게 웃는 웃음이 가득한 하루 되었으면 하고 바라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꿈틀꿈틀 만들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