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처럼,

오늘 하루도 희망을 꿈틀꿈틀거리며 써보면서 쓴 시 한 편,

by 김감귤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처럼,

_김감귤_

애벌레가 꿈틀꿈틀 기어간다.
어디로 가는지는 궁금하지 않고,
그 움직임을 행하는 자체만으로
신기하다.

꿈틀거리면서 희망을 휘젓는다.
꿈틀거리면서 기억을 따라간다.

멍하니, 그들을 보고 있자니,
부지런한 그들의 향해가 기특하다.

애벌레 그들은 나비가 되겠지?
어느새, 꿈틀거리던 걸음걸이를 벗어던진 채로
화려한 날갯짓을 펼쳐 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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